■ 진행 : 노종면 앵커 <br />■ 출연 : 이경분 / 음악학자 <br /> <br />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 <br />방금 보신 영상은 1955년 4월 18일 청와대의 전신인 경무대에서 안익태 선생이 해방된 조국에 귀국해 코리아 판타지를 연주한 장면 등입니다. <br /> <br />아나운서의 목소리로 들으셨겠지만 이승만 당시 대통령의 80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공연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그가 숱한 친일 행적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가이자 애국가 작곡가의 지위를 굳건히 지켜왔는지를 짐작케 해 주는 영상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안익태 선생의 친일 행적을 입증하는 연구가 있었고 최근에는 2차대전 시기 독일에서 음악생활을 하며 친나치 활동을 했다는 내용의 책이 출간돼 관심이 증폭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최근에 부각된 친나치 행적의 대부분은 이미 12년 전 한 학자에 의해 확인되고 책을 통해 공표됐던 내용들입니다. 2007년 안익태 선생의 친나치 행적을 세상에 알린 이경분 박사님 스튜디오로 모셨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안녕하세요. <br /> <br /> <br />이렇게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. 2007년에 발간하셨던 안익태 연구서, 제목이 뭐였죠?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잃어버린 시간 1938년에서 1944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1938년부터 44년. 6년간의 안익태 선생의 행적을 추적한 연구서라고 볼 수 있죠. 이 시기 그러니까 독일에서 활동했던 그 시기에 안익태 선생의 대표작이 우리가 알고 있는 코리아 판타지가 아닙니까?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그러니까 곡명상으로는 가장 자주 연주된 곡은 에텐라쿠라는 일본 아악의 곡명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에텐라쿠요? 코리아 판타지가 그 시기에 독일이나 아니면 다른 유럽에서 연주됐다는 기록이 없나요?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연주된 기록은 있어요. 1938년에 아일랜드에서 그때는 안익태 선생이 아직 친일과 관련이 없었던 때인데 그때 하셨고 또 1940년에 두세 번 동유럽에서 했다는 기록이 최근에 또 연구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러면 그 이후에 독일에 완전히 정착한 이후에는 코리아 판타지를 연주하지 않았다?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그러니까 그 곡명으로는 하지 않았죠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1940년 4월 24일자 조선일보 신문기사를 보면 교향악적 환상곡 조선을 로마에서 연주한다, 이런 예고 기사가 있더군요. 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는 교향악적 환상곡 조선. 이게 코리아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12215463960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